오겜 황동혁 감독 “호불호 반응 이해한다”

관리자

| 1701 | 2025-07-01 06:21:40

황 감독은 3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시즌3 공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래 62kg인데 지금 59kg까지 빠졌다. 치아도 두 개 더 뺐다”고 그간의 고충을 전하며 “홀가분하다”며 웃었다.

그는 “글을 쓰기 시작해서 6년 정도 걸렸다. 시즌1은 기대감 없이 시작해서 큰 성공을 거뒀고, 시즌2는 기대가 커서 부담도 컸다”며 “다 끝냈으니 짐을 내려놓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 이렇게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을 만들겠나.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중략)

황 감독은 이에 “공개 후 반응은 찾아보지 않았다. 해외 프로모션으로 바빠서 한 달을 거의 잠을 못 잤다. 반응까지 찾아보면 못 쉴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고는 “최대한 반응은 안 봤고 대신 주변에서 여러 반응을 들었다. 좋아하는 분들도, 불만을 표한 분도 있다더라. 어느 반응이든 이해된다. 당연하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시즌1 때는 기대가 없고 충격도 있고 신선함도 있었죠. 게임과 사회적 메시지에 만족해서 반응이 좋았죠. 그런데 기대감이 커졌고, 각자 원하는 것도 다 달라요. 더 재미있는 게임이 나오길 원하는 분들도 있고, 철학적 메시지를 원하는 분들은 그런 부분을 더 원하고,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들은 캐릭터가 잘 됐으면 바라지 않나요. 그런 기대가 충족된 분들과 아닌 분들의 서로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봐요. 다 이해됩니다.”

황 감독은 “이 시리즈가 어떻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크니까. 굉장한 바람들이 있었는데, 거의 죽지 않나. 그런 것에서 느끼는 배반감도 큰 것 같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

부담이 컸다고 함 ㅋㅋ

"섭섭한건 우울한 한국에서 그래도 아직 한국이 괜찮은 나라고 잘돌아가고 이런것을 만든다는걸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인데"

"국내에서 가장 각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똥개도 자기 집에서는 50%를 먹고 들어간다는데, 한국에서 50%를 까고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참고로 시즌2때 인터뷰

이전 목록 다음

14132	얜 이 얼굴이 자연산이라는게 레전드임 [1,269]	관리자	07.07
14131	일본 가고시마현 지진 4, 5 다수 지진 발생 [1,362]	관리자	07.07
14130	20대임에도 국제결혼을 고려한다고 했다가 악플 세례 [1,357]	관리자	07.07
14129	겨울잠 직전의 곰 덩치 체감하기 [1,323]	관리자	07.07
14128	지하철 에어컨 없던 시절 시민들 [1,272]	관리자	07.07
14127	이성계의 미친듯한 20,30대 커리어 [1,269]	관리자	07.07
14126	QWER) 한우물만 파면 결국 알아준다는 좋은 사례 [1,486]	관리자	07.07
14125	굶주리다 주민센터 찾았지만 결국 50대 남성 사망 [1,245]	관리자	07.07
14124	아이즈원 시절부터 넘쳐 흐르던 권은비 자슴감 ㄷㄷㄷ [1,456]	관리자	07.07
14123	서울 강남 산후조리원 2주 이용 가격 [1,229]	관리자	07.07
14122	ㅇㅎ) 얼굴 공개 전까지 불안한 짤 [1,360]	관리자	07.07
14121	딸이 사준 첫번째 굿즈 [1,364]	관리자	07.07
14120	스타1 프로게이머 흑운장(이성은)의 프로 데뷔 과정 [1,398]	관리자	07.07
14119	여자한테 카톡 읽씹 며칠 당해도 가능성 있을 때 [1,344]	관리자	07.07
14118	LG가 65년만에 복각한 한국 최초 선풍기(펌) [1,231]	관리자	07.07
14117	할아버지 감귤밭 3500평 물려 받을 수 있다는 아이돌.. [1,231]	관리자	07.07
14116	관람시간 종료된 미국 자연사 박물관 내부 상황 [1,248]	관리자	07.07
14115	김동현,정찬성피셜 현재 대한민국 싸움 일짱 [1,281]	관리자	07.07
14114	20대인데 국결 알아본다 했다가 악플테러 당하는 중인 .. [1,514]	관리자	07.07
14113	과거 한국에서 기술자에 대한 인식 [1,497]	관리자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