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가 정체성 없는 이상한 도시가 된 이유



1986년 시흥군 상황입니다;; 땅이 갈라져 있죠 ㅜㅜ

1936년 : 영등포/구로/금천/동작구 대부분이 서울로 편입
1963년 : 현 서초구와 관악구가 서울로 편입
1973년 : 안양읍이 안양시로 독립
1981년 : 소하읍이 광명시로 독립
1986년 : 안산시와 과천시가 독립


저런 과정을 거치며 위 지도와 같은 꼴이 된 겁니다. 심지어 1986년 군포읍과 의왕읍이 시로 독립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자 이들마저도 독립을 준비하죠. 각 시도와 정부는 시흥군의 향후 미래를 논의합니다.


안양시 : “사실싱 같은 생활권인 군포읍과 의왕읍을 안양시에 편입합시다~”

군포읍/의왕읍 : “안양 편입 반대!!! 두 읍을 합쳐 ‘시흥시’로 독립하여 위기에 몰린 ‘시흥’의 정체성을 유지하겠습니다!

시흥군 : 군포와 의왕 독립 없이 소래읍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를 만듭시다.

경기도 : 군포와 의왕을 합친 ‘시흥시’를 출범시키고, 나머지 3개 읍면을 합쳐 ‘소래시’ 출범

소래읍 : 우리는 소래시로 독립할래요

인천직할시 : 인천에 소래읍을 편입하면 어떰?ㅎㅎㅎ



결국 역사는 군포읍이 군포시로, 의왕읍이 의왕시로 각자 시로 독립하고 나머지 지역은 소래를 중심으로 한 시흥시가 되었죠.

웃긴건 소래읍은 1973년에서야 시흥군에 편입된 곳이고 역사적으로 원래 부평과 역사를 같이 하는 곳이었습니다.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가 되면서, 처치가 곤란한 소래읍을 시흥군에 넘겨버린 것이죠.


결국 현 시흥시는 사실상 ‘소래시’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당시 경기도의 의견대로 현 시흥시는 소래를 중심으로 한 ’소래시‘로 만들고, 군포와 의왕을 합쳐 ’시흥시’라고 했으면 적절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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